바스코 Code Name:187 리뷰
이번에 나온 음반은 2014년 2월에 발매된 앨범인데요.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. 아들이란 존재를 대하는 마음도 몇몇 곡에서 찾을 수 있고요. 뭐 아버지는 다 똑같으니까요.
첫번째 곡인 187에서 187은 경찰들이 무전기를 통해 외치는 일종의 코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. 바스코가 인터뷰에 응한대로 187은 살인 사건과 관련된 코드라고 합니다. 그러니까 말 그대로 다 죽여버리겠다 뭐 그런 뜻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지요. 이 곡엔 바스코가 꽤나 많이 신경을 썼다고 하네요. 전체적인 퀄리티로 따져볼 때 분명 그렇게 느끼게 되는 좋은 곡이었습니다.
3번 트랙인 We Own It은 훌륭한 실력으로 스윙스가 삼고초려했다는 씨잼과 Kid Ash 그리고 Odee가 참여한 곡으로 vasco는 루키들과 경쟁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작업했다고 합니다.
6번째 트랙인 Free Falling은 그 의미 그대로 해석하자면 자유낙하라는 뜻으로 사람의 경우에는 자살을 의미한다고 할 수가 있죠. 이건 그만큼 자유로워 지겠다는 본인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합니다. 이 곡도 상당히 고퀄리티의 곡이고요. 이 곡을 제외한 다른 곡들도 손색없는 곡들이니 한 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