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-type 헤비베이스!
리스너들이 명반으로 꼽는 앨범이다. 시적인 가사가 이 앨범의 특징이다. 서시라는 곡은 첫번째 트랙으로 이제 준비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. 그동안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이겨냈다는 내용과 자신의 음악을 통해 제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.
3번 트랙은 이 앨범의 주제곡으로 자신의 열정과 신념을 돈키호테라는 상징을 통해 아름답게 묘사했다. 돈키호테의 주인공은 계획 없이 무작정 나아가지만 그 강한 의지는 존중할만하다. 그런 우직함을 본받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.
5번 트랙인 Heavy Bass는 일종의 스웨거곡이다. 자기 앞에서 당장 비키라는 내용이다. 실력 없는 엠씨들을 우물 안 개구리에 비유하며 그 안에서 왕을 찾는 건 의미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. 동시에 피타입 스스로를 그런 암울한 씬을 깨뜨릴 사람으로 묘사했다. 힙합다운 힙합이란 트랙에서는 말 그대로의 모습을 묘사했다. 그동안의 힙합씬의 모습을 부정하며 이제 새로운 힙합씬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.
아홉 번째 track에서는 엠씨 메타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. 힙합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 그 주제이다.